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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서 연인으로...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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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2008.07 .20 21:52) 조회(61509) 리플(15) 링크판(0) 신고(0)



 

 

2004년 3월,

신학기였습니다 .

 

다른애들 다 대학교입학하고,

이래저래 신나게 돌아다니고 술퍼먹을때,

 

대학떨어져서,

알바하면서 재수학원이나 다녀야겠다 마음먹었었습니다.

 

그로부터 3개월간은 호프집에서 알바를했었죠,

 

오픈시간이 5시고, 가게마감이 5시

하루에 총 12시간씩 일을했었는데요,

 

뭐 그정도는 좀 지나보니 괜찮더라구요,,

낮밤이 바껴도 할만했어요..

 

일 그만둘때가 다되서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그간 고마웠다고 말하고

다른애들하고 이모한테 다 인사하고 나오는 순간

 

알바 구한다는 소리듣고 왔다고,

한 예쁜 아낙이 들어오더군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알바도 많은데 이뻐밨자 모해 ,

이런식으로 인사를 하고 나왔죠,

 

그러고 한동안 금주를했어요,

공부하느냐구요,,

그렇게 재수학원 열라게 다니고 그러는동안

저도 모르는새에 영장이 날라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육군가기싫어서 의경을 지원했었죠

그럼 좀 가는 기간을 연장할수도있겠지 하구

 

그리구 에이 재수옴붙었네하구,

시험이나 치자하고 그렇게 빡시게 공부하고있었는데,

 

군대라는거때문에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그래서 학원다녔던게 아깝지만,

수능 공부를 포기하기로했어요,

 

12월말 입대를 하게되었죠,

 

그러고부터는 너무 길어서 생략할게요,,

 

뭐 의경생활이라바야 ㅋㅋ

외출 외박은 잦지만

부대생활자체가 ,, 나날이 개스;;

목소리 째고 상황지나가서 이래저래 깨지고 욕먹고

 

그런건 말하기도 싫구,,

 

어쨋든 그렇게 짬좀차구,

 

외박때마다 맨날 집에만 짱박혀있다가,

 

14박 15일에 휴가를 처음으로 받았던 날,

 

 

 

군대간 친구들이랑 놀자고

제가 아다리를 맞쳐 휴가를 짜고 나왔는데,

그때만큼 좋았을때도없었죠 ㅎ

 

아무튼 호프집에나가자 하고 죽어라 퍼부었죠,,

그리고 왠지 모를 향수병에 이끌려 

제가 일했던 호프집으로 갔는데,

왠지 모르게 낯이익은 여자애가 있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어?? 오랜만이야 하구 괜히 찍접대면서 아는척하고,

그러니까 그 알바도 그때 제 기억으로는

거부반응없이 웃으면서 받아줬던거 같아요,

그렇게 얘기하고 그러다가,

 

연락처 줄수있냐고,

아깐 미안하다고 술깨고서 밥이라도 먹자니까

 

흔쾌히 연락처를 주더라구요,

 

그렇게 술깨구 진짜 미안한 마음에

연락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연락을했죠,

 

그렇게 한참을 연락하고 휴가기간동안 3번만났는데,

진짜 오래된 친구같이 편한기분도 들고 그러는거에요

 

만나는데 부담도없고,

 

근데 마지막 저 복귀날,

군인인걸 끝내 밝히지 않았었죠,

 

근데 먼저 절 알아보더라구요

혹시 예전에 일했던 분 아니냐구 

 

나 맞다니까,

급방긋 자긴 뭐 기억력이 좋대나 모래나

아무튼 그렇게 웃는거보니 좋더라구요

저보다 1살어린 동생이지만 친구처럼 지내기로 하고

얘기를 끝맺음하려는데,

 

근데 제대했냐고

먼저 아는척하더라구요 또,,

그래서 아직 아니라니까,,

 

음,, 뭐이렇게 댄거 휴가나오고 할때마다 자주보자고

자기가 먼저 얘기를 꺼내더라구요,,

 

그렇게 좋게 좋게 쭉 연락하고,

 

06년 12월 제대를 했죠,,

 

아 말이 너무기네요,,

 

본론으로 그냥 들어갈게요

 

그렇게 제대하고,

연락해보니 갑자기 쌩뚱맞게 번호가 바껴있는 그녀,

싸이 찾아가보니까 방명록이고 모고 다 닫아놨더라구요,,

 

일촌도 끊어놓고

그래서 그냥 그런가부다,,

마음정리하고 있으려구했는데,

 

제대추카한다고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길래,

 

저는 또 조아라

그래 누구냐 하고 아는척하니까

그 여자애라네요,

 

모냐니까

그냥 그럴만한게있었다고

 

제대추카한다고 술이나 한턱쏘라길래

나가서 만났죠

 

그렇게 쭉 만나고 만나고,

 

그냥 더 편하게만 느껴졌던 그애,,

 

자기 힘들때마다 저한테 고민상담해놓고,

남자친구얘기

친구랑 싸운얘기

모 오늘은 어땟냐는둥 저랬다는둥

사소한 얘기하나하나 저한테 다 보고했던 그여자애,,

 

그렇게 08년 중반이 들 무렵까지 쭉 그 모습을 지켜만 봤던 제가,

이제 그 애 얘기를 들어주기만 하는게 힘들어졌어요,,

 

제 얘기도 좀 하고싶어졌어요.

제대하고 시간좀 지나니까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다,,

항상 편하게만 느껴졌던 사람이

이제는 사랑으로 느껴진다는거,,

많이 지쳐있다는거 말해주고싶어졌어요..

 

근데 너무편해져버린걸까요,,

 

이런 저를 의식하는건지,,,

무슨말을해도 항상 웃던애였는데

좀만 진지해질라고하면,

전혀 다른얘기로 빠져나갈 구멍만 만드네요

 

 

 

어떻게해야 ,,

제 마음을 표현할수있을까요..

 

답답합니다,

도와주실래요??

 

여러분들의 답변하나하나가 소중합니다.

연애경력 제로인 저로써,,정말 꼭 필요해요 어떻하면 좋죠..

 

휴,,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

힘이드네요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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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느린뉴스(IP: MDAzOWEyYTU2)
2008.07 .2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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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형이니까 반말할게..

 

답답해서 로긴 했는데..

 

어물적 거리다가~딴놈이 낚아간다~

 

나도 초간지 여친있다..나두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됐는데 .. 마음 가다듬고 고백해~고백해!!

 

확률은 알수없지만 훗날은 모르는거란다..

 

일주일뒤에는 니 여자친구가 되어 있을지 어떻게아니?